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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76건 중 74건(97.4%)이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1월 4일부터 13일까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제수용 및 선물용 농산물 7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품목별로는 ▲채소류 58건 ▲과일류 10건 ▲버섯류 6건 ▲서류 2건이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2건(부적합률 2.6%)으로 ▲상추 ▲시금치 각 1건이며, 검출된 농약 성분은 살충제인 포레이트와 제초제인 뷰타클로르로 밝혀졌다.
연구원은 이번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건에 대해서는 압류·폐기 조치하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였고, 관할 행정기관에 생산자를 통보하여 행정처분토록 했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부분의 잔류농약 성분은 물로 씻으면 제거되므로, 과일이나 채소를 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로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설을 비롯해 시기별로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의 집중검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웃과의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잔류농약 검사 후 남은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푸드마켓 등에 꾸준히 기증하고 있다.
출처 -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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