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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입학할 무렵 부모님께서 집안일 목록과 그에 상응하는 용돈이 적힌 용돈기입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집 앞 눈치우기, 방 청소하기 등 사소한 일이라도 집안일을 도우면 그 때마다 용돈을 주시고 수입과 지출내역을 적도록 하셨습니다.
더 많은 용돈을 받기 위해 2살 터울의 오빠와 경쟁적으로 집안일을 도우며 일찌감치 돈의 소중함과 경제개념을 키우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습관처럼 가계부를 써오고 있어 소비지출을 계획적으로 하는 꼼꼼한 성격이 되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온 뒤에는 회계와 재무에 큰 매력을 느껴 1년간 휴학하면서 CPA시험을 준비했었고, 경영학 공부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몇몇 아르바이트도 했습니다.
2002년 겨울에 영등포 세무서에서 납세자들에게 부가세신고서 작성요령을 안내하는 업무를 했고 2006년 3~5월에는 코스닥등록 제약회사의 회계팀에서 전표정리를 비롯한 각종 회계업무, ERP 입력상의 오류 유무를 확인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또, 같은 해 6~8월에는 한국은행에서 기업경영분석조사원으로 활동하며 통계자료집 발간을 위해 수 백여 개 기업의 재무제표를 수집하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실무와 직장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그 때 알게 된 사람들과 몇 년이 지나도록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제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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